약사촉진4구역 주택 재개발 찬성 주민들은 8일 오후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약사촉진4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은 약사동 43-1번지 일원 8만5965㎡에 아파트 등을 건축하는 사업이다.2016년 9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으나 사업시행 계획 총회 의결 시 찬성 조합원의 정족수 미달로 지난해 10월 사업시행 인가 취소처분을 받았다.이후 시는 토지소유주 등 30%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하자 주민투표를 진행,투표 결과 정비사업 추진에 찬성하는 답변 비율이 기준인 50%를 넘지 못하자 정비 해제 절차에 돌입했다.
하지만 재개발 찬성 주민들은 시가 먼저 재개발 사업을 제안해 놓고 10여 년이 지나 이를 취소,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집회 관계자는 “9년 전 주민설명회를 하면서 시에서 재개발을 추진하다가 민선 7기 들어 돌연 재개발 사업을 해제하고 도시재생 쪽으로 사업 방향을 선회했다”며 “법적대응을 통해 재개발을 다시 추진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약사촉진4구역은 정비사업 찬성 비율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해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세현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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