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평창·횡성·원주·영월에는 태풍주의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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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기상청은 22일 오후 4시를 기해 강원 중부·남부 산지와 삼척, 동해, 강릉, 태백에 내려진 호우 특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정선, 평창, 횡성, 원주, 영월에는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지난 21일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 10분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원덕 133㎜, 삼척 도계 132.5㎜, 태백 99.7㎜, 대관령 94.7㎜, 강릉 65.5㎜ 등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하루 최대순간 풍속이 원주 백운산 초당 29.2m, 향로봉 20.3m, 진부령 19.8m, 미시령 19.1m, 대관령 16.2m 등에 달했다.

기상청은 23일까지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영동지역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영동과 동해 전 해상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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