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원지역은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까지 삼척 도계와 원주 부론 43㎜, 동해 41.2㎜, 태백 40㎜, 정선 37㎜, 원주 26.7㎜, 대관령 34.3㎜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23일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 100∼250㎜, 영서 중남부 20∼70㎜, 영서 북부 5∼40㎜다.

강원 중부·남부 산지와 삼척, 동해, 강릉, 태백에는 오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겠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안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5∼45m, 영서 내륙에는 15∼30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이날 오후부터 강풍 또는 태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18∼19도, 산지(대관령, 태백) 14도, 동해안 18∼1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영동지역에는 시간당 50㎜ 이상 매우 강한 비와 함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축대 붕괴나 산사태, 침수, 하천 범람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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