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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읍 연창삼거리 송이조형물[양양군 제공]

양양군이 지역 관문 두 곳에 설치된 송이 조형물을 교체하기로 했다. 10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이 양양송이와 송이축제 홍보를 위해 2006년 1억6천만원을 들여 양양읍 연창삼거리와 현남면 지경리에 송이 조형물을 설치했다. 하지만 해당 조형물이 지역의 미래상을 반영하기 어렵고 이미지 표현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이를 교체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지역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조형물을 새로 개발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이번 달에 조형물 디자인 개발 용역을 발주해 올해 대상물을 확정하고 내년에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김호열 기획감사실장은 “주민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디자인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행정절차를 거쳐 조형물 설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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