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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농촌의 고령화 시대,FRT로 넘는다

2019년 09월 10일(화) 9 면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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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현 인제군의원

▲ 한수현 인제군의원
▲ 한수현 인제군의원

벌써 기초의원이 된 지 1년이 지나가고 있다.아직 나의 마음은 인생의 첫 걸음마를 딛는 마음이다.여전히 어설프고,설레기도 한다.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고,주민의 곁에서 같이 고민해 주고,함께하는 의원으로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농가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45%까지 늘어났다는 소식을 최근 접했다.젊은 농가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고,꾸준히 노령화 되고 있다는 반증이다.농촌인구의 이탈로 농촌 붕괴 현상마저 가속화 되고 있다고 한다.오는 2040년에는 농촌 인구비율이 8%대까지 추락할 거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사실,나의 고향인 인제 인제읍 원대리도 마찬가지다.평야지대도 아니고,비탈진 밭과 논에서 해마다 똑같은 관행 농업을 반복하고 있는 농촌마을이다.언제부터인가 노령화로 인한 어려움에도 처해 있다.그래서 의원이 되기 전부터 가졌던 고민 중 하나는 ‘노인 인구가 많아지는 마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해결 방법이 없을까?’에 대한 것이었다.결국,많은 생각을 거친 끝에 내린 결론이 시설농으로의 전환이었다.

문제는 시설농으로 전환해도 대형화,기계화가 이뤄지지 않고서는 잘 해결될 것 같지 않다는데 있었다.그러던 중 유튜브를 통해 캐나다의 하이드로노브(Hydronov)사의 동영상을 보고 그 실마리를 찾았다.FRT(Floating Rafts Technology·담수식 수경재배 시스템)방식의 채소 식물공장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적은 노동력과 고수익률이 예상되는 시스템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그리고,주변을 물색해 보니 국내에는 보급이 안 됐고,일본과 중국에서 2곳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마을 이장과 관계자 등과 함께 일본 현지 방문을 했고 이후 사업 추진을 기대했지만 지지부진해 왔다.

때마침,원대리 마을에서 추진하는 행정안전부 사업중 진행이 안되는 것이 있었는데 다행인지 스마트팜으로의 사업변경 승인을 받았다.이에따라 드디어 원대리에 전국 최초로 FRT방식의 스마트팜 공장이 만들어지게 됐다.

원대리 주민들도 일본농원 견학을 다녀왔다.사업에 대해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지만,이제는 그 누구보다도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앞으로 FRT 식물공장에서는 수입 의존도가 크고,국내 생산이 적은 서양채소를 재배한다.우리의 샐러드 식문화의 변화로 충분한 판매처가 확보되기도 하지만,채소를 생산만 하면 전량 매입할 회사도 결정됐다.

처음이어서 우려가 크다.그러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전국에서 모범적인 마을 단위 사업으로 정착하리라 생각한다.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인과 장년 일자리,그리고 젊은 청년일자리가 공존해야 한다.FRT는 출퇴근이 가능한 일자리,생산량의 정확성으로 계약재배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연중 재배가 가능하다.청년들에게 미래의 농업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는 식물 농장이 될 것이라고 본다.토지가 적고,척박한 농토를 가진 우리 지역에 적합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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