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선고공판
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오후 11시28분쯤 춘천 자신의 집에서 상견례를 앞둔 연인 B(23)씨와 신혼집 등의 문제로 다투다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A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저로 인해서 선량한 분들이 피해를 보는 사실이 너무 괴롭고 힘들다”며 “미국에서도 33년 만에 사형이 집행됐다고 한다.제발 사형을 집행시켜달라”고 말했다.
A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 열린다. 이종재·박가영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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