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구동 옛 웰딩콘텔 리모델링·증축
민간위탁자 선정 등 내년 4월 개관

협동조합의 발상지 원주에서 국내 첫 추진 중인 ‘생명협동 교육관’ 조성이 본격화된다.시에 따르면 협동조합의 메카 도시의 명성과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경제 저변을 한층 확대하기 위한 ‘생명협동 교육관’ 조성 사업이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시 소유 건축물인 행구동 옛 웰딩콘텔을 리모델링 및 증축해 사용할 계획으로 부지 1387㎡,연면적 1453㎡,지상6층,지하1층 규모로 조성된다.특히 지난해 8월 원주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긍정적 평가로 교부세 8억원,도비 4억원이 확정된데 이어 시비 11억원을 더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 총 23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와 함께 운영 조례 제정,민간 위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병행,이르면 내년 4월 개관에 들어갈 계획이다.교육관은 협동,생명사상 교육 및 국내 생명운동의 대부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삶을 담은 문화공간 중심으로 조성된다.이에 따라 증축되는 건물 2층 테라스에는 장일순 선생의 생전 모습과 글이 형상화 된다.또 생명협동연구소를 비롯해 80명 수용 규모의 게스트하우스(18실),교육실,북카페,세미나실,청년 창업공간,전시공간,회의실,식당 등이 설치된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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