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자실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40대 여성이 실종 신고돼 경찰과 해경,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20일 오전 7시25분쯤 강릉시 송정동 백사장에서 운동을 나온 행인이 핸드백을 주워 경찰에 신고했다.핸드백 속에는 휴대폰과 지갑 등이 있었으며 휴대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휴대폰이 전날 밤 11시쯤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에 의해 실종 신고된 A(43·여)씨의 것으로 확인하고 헬기와 해경 경비선 등을 동원,해안가를 수색하고 있다.

A씨는 집을 나간 뒤 20일 새벽 쯤 콜택시를 타고 가다 송정 해변 부근에서 내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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