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원FC·수원삼성 빅매치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
‘강원도민 페스티벌’ 분위기 고조
양팀 서포터즈 대규모 응원전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17일 수원삼성을 춘천 홈구장으로 불러들여 6경기 연속 홈무패행진과 7000명 관중돌파에 나선다.강원FC는 이날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K리그1 2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이번 경기는 강원FC와 수원삼성의 올시즌 운명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이자 춘천에서 열리는 하반기 최대 ‘빅 매치’다.

강원FC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선두권 추격을 위해 리그 3위 FC서울과의 승점차를 좁혀야하고 상위스플릿 진출을 노리는 리그 7위인 수원삼성은 6위 대구를 제쳐야 한다.이 때문에 양팀 팬들의 관심도 높다.수원삼성의 서포터즈 ‘프렌테트리콜로’는 이번 경기에 1000여명의 수원팬들과 함께 원정길에 오르기로 하는 등 푸른물결을 예고했다.

이날 빅매치에 앞서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춘천시 등은 오후 5시부터 홈경기장 입구에서 강원FC의 중흥과 도내 축구열기 확산을 위한 ‘힘내라! 강원FC 2019강원도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특히 본사는 이날 경기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도민들의 경기장 관람을 이끌 계획이다.

경기장을 처음 찾은 도민부터 강원팬들까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응원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가 응원퍼포먼스를 펼치고 타카피·박현식 밴드,두다스트릿·아이린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응원열기를 뜨겁게 달군다.또 ‘강원FC 전용구장 설립을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정답자에게 경품으로 강원상품권과 농협상품권을 증정하는 ‘강원FC 퀴즈’ 코너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행사시작 1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경기장 인근에서 강원FC의 승리와 전용구장 건립을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응원메시지를 작성한 선착순 100명에게 당일 입장권을 지급한다.

박종완 강원FC 대표이사는 “K리그 경기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강원FC에 매우 중요한 경기”라며 “많은 분들이 와서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