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원도가 돗토리현과의 자매결연 25주년 기념식(본지 8월3일자 2면)은 취소하는 대신 최문순 도지사와 히라이신지 돗토리현 지사의 면담만 간소하게 진행하기로 했다.도는 15일 8·15 경축사에 담길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국가정책 방향과 노 재팬(No Japan) 운동 확산 등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감안,도-돗토리현 25주년 기념식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 지사와 히라이신지 지사의 면담은 간소하게 진행한다.히라이신지 지사는 내달 3일 도청을 방문,최 지사와 면담을 갖고 오찬을 함께 한다.도와 돗토리현은 한·일 양국 정부 간 정치적 상황은 어려워도 20여 년이 넘게 지속된 지자체 차원의 교류는 지속돼야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히리이신지 지사는 강원도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달 말과 11월에 예정된 강원도-돗토리현 대학생 상호방문 첫 교류사업은 그대로 진행한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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