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 84만8000명
전년 동월보다 3만3000명 증가
여성·50세 이상 취업자 꾸준
실업률 2.3% 감소 ‘더블호재’

강원도 취업자가 지난달기준 3만3000명이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었다.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 모두 1999년 6월 통계작성 이후 20년내 최고치를 달성했다.서비스업,제조업 등이 고용회복세를 견인했다.실업률도 2.3%로 감소세로 돌아서,전국 시·도 중 최저치로 낮아지는 ‘더블 호재’를 맞았다.그러나 경제 불황과 건설경기 위축으로 20대 취업자와 건설업 취업자 감소는 이어지고 있다.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역대 최고…실업자 감소


15일 강원통계청과 도에 따르면 7월 취업자 수는 84만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만3000명 증가,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실업자는 2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000명 감소했다.고용률은 65.0%로 2.3%p 증가했다.15∼64세 고용률은 70.5%로 1.6%p 증가,역대 최고 수치를 보였다.실업률은 2.3%로 0.5%p 감소,16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경제활동인구는 86만8000명으로 2만9000명 증가했고,경제활동참가율도 66.6%로 2.1%p 늘었다.통계작성 이후 경제활동인구,경제활동참가율 모두 최고 수치를 보였다.반면 비경제활동 인구는 43만6000명으로 2만6000명 감소,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용직 근로자 증가세 지속…여성 취업 역대 최대


‘상용직’ 수의 증가세가 지난해 8월 이후 계속되고 있다.‘여성’,‘50세 이상’ 취업자는 증가세가 지속됐고,‘청년’도 증가로 전환했다.상용직 수는 37만명으로 2만3000명이 늘어,상용직 비중(65.1%)이 1.4%p 증가했다.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종사자와 서비스·판매종사자가 각각 1만5000명,1만2000명 등 총 3만3000명 증가한 것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종사상지위별는 임금근로자가 56만8000명으로 2만3000명 증가했고,비임금근로자도 28만명으로 9000명 늘었다.특히 여성 취업자가 38만4000명으로 2만4000명이 늘어,고용률(57.8%),경제활동참가율(58.9%)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0세 이상 취업자가 43만1000명으로 2만8000명이 증가했고,청년 취업자도 11만1000명으로 2000명 늘었다.

건설업·20대 찬바람…계절적 원인 서비스업·도소매숙박업 증가

청년취업자 중 20∼29세가 10만3000명으로 1000명 감소했다.18∼35시간 미만 취업자와 1∼17시간 취업자가 각각 1만7000명,6000명 증기하는 등 단기 시간제 아르바이트 취업이 늘었다.일시휴직자도 9000명 증가했다.
피서철 등 계절적 특수로 서비스·판매직이 크게 증가한 반면 사무종사자는 6000명 감소했다.
또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1만6000명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1000명 감소했다. 이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