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우천산단 이모빌리티 메카될 것”
도, 초소형전기차 구매협약 체결

▲ 13일 횡성 웰리휠리파크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문순 도지사, 김수철 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병호
▲ 13일 횡성 웰리휠리파크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문순 도지사, 김수철 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병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우천산업단지가 친환경 전기차 생산의 클러스터로 조성,강원경제 나아가 한국경제가 도약되기를 기원하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이같이 밝히며 강원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제조업의 불모지인 강원도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표 아이템인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한 중소기업 중심 상생형 모델은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며 “상생과 협약의 진정한 의미가 이곳 횡성에서 꽃피울 것을 기대하며 우천산단이 우리나라 이모빌리티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강원형 일자리는 광주와 구미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원도 노사민정 대표들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완성차 제조기업인 디피코와 한국노총강원지역본부,강원경영자총협회 등 노사민정 대표들은 상생협약서에 서명,전국 최초 중소기업 중심 상생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김수철 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도 협약에 참여,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최문순 지사는 인사말에서 “횡성이 생긴이래 중앙부처 인사들이 총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각 관계기관과 기재부 실무진 등에 감사드리며 강원형 일자리 성공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노사민정 위원들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채택,강원형 일자리 사업 지지 의지를 재표명하고 도는 연말 출시될 초소형전기차 판매 확보를 위해 서울·경기·인천과 사전 구매의향을 밝힌 계약자들과 구매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김우영 청와대 자치발전 비서관,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염동열·심기준 국회의원,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육동한 강원연구원장,조창진 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경제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KTX편으로 횡성을 찾은 홍 부총리는 협약식 참석에 앞서 이모빌리티 산업 거점지인 우천 산업단지를 방문,임대차공장 건설현장 브리핑을 받았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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