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 냉정한 대처 요구
한국경제 신인도 우수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엄중한 경제 상황에 냉정하게 대처하되 근거없는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그리고 과장된 전망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보복까지 더해져 여러모로 우리 경제상황이 녹록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됐으나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성장세는 건전하며 낮은 국가부채 비율에 따른 재정 건전성과 통화·금융까지를 모두 고려하여 한국 경제에 대한 신인도는 여전히 좋다고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들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는 중심을 확고히 잡으면서,지금의 대외적 도전을 우리 경제의 내실을 기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기 위해 의지를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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