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EBS 오후 10:45]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조선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기존의 선박을 말끔히 고쳐 새 선박처럼 만들어주는 선박 수리 조선소는 호황이라고 한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에는 ‘플로팅 독’이라는 설비를 갖춘 대형 수리 조선소가 있다.

선박 수리 조선소의 아침은 배를 플로팅 독 위로 올리는 것부터 시작한다.작업자들은 배의 앞뒤로 8개의 줄을 연결해 도면에 맞춰 미리 세워둔 받침목 위로 올린다.잠수부들은 4시간 동안 배와 받침목 사이에 반목을 끼워 틈 사이를 메꾼다.작업은 이제 시작이다.남은 2주 안에 배의 녹슨 부분을 씻어내고,벗겨내고 칠하는 작업부터 엔진과 프로펠러 수리 등 60여 가지의 수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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