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강원연구원 평화사업 업무협약
경협 공동연구, 의제 발굴·추진
평화관련사업 거점역할 수행
“남북강원시대 실체적 준비 총력”

▲ 강원도 평화지역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18일 강원연구원 회의실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강원도 평화지역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18일 강원연구원 회의실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강원도민일보(사장 김중석)와 강원연구원(원장 육동한)이 한반도 평화정착과 강원도 평화지역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선다.양 기관은 18일 오전 연구원에서 강원도 평화지역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평화사업 추진 공동 협력 및 남북경제협력사업 연구와 의제 발굴 등에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최우선 협력과제로 강원도 각 부문 남북교류협력사업과 비무장지대(DMZ)일대 평화적 이용과 발전사업 추진 및 지원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해 산림과 농업,보건의료,체육,문화 등 각 부문 남북교류협력사업 재개시 선제적 역할을 맡게 된다.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은 “분단과 규제,희생의 아픔을 딛고 강원도가 북으로,대륙으로 향하는 전혀 다른 시대를 디자인하게 됐다”며 “불확실성은 있지만 언젠가는 닥칠 남북강원도 시대를 위한 실체적인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야할 때”라고 밝혔다.이어 “우리 지역의 미래 큰 자산인 접경지역과 DMZ를 질서있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단단히,촘촘하게 해야한다”며 “이 시점에서 양 기관의 협약은 대단히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강원도에 덧씌워진 변방,낙후 이미지를 불식시킬 수 있는 큰 이슈는 평화 밖에 없다”며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등 평화를 제도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야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강원도민일보는 평화이슈에 대한 도민 여론을 결집하고 강원연구원은 아이디어와 제도적 연구과제를 시행하는 등 역할 분담이 가능할 것”이라며 “강원도 평화지역 발전사업 추진에 유기적으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근거,강원도민일보는 강원연구원이 남북평화시대에 따른 발전사업으로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연구와 의제발굴 등에 거점역할을 하도록 진행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또 도내 DMZ 일대 현장포럼과 투어를 비롯한 각종 교류협력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앞서 강원도민일보는 지난 6월 인제군과 협약을 체결,가전리 일대 민통선을 중심으로 평화사업과 남북교류 의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또 평화지역 지자체인 화천군,양구군,고성군,철원군 등과도 남북 의제를 중심으로 한 공동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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