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 산사태 취약지 점검
상황실 운영·24시간 근무 전환

▲ 한반도 관통이 예상되는 태풍 ‘다나스’ 북상에 동부산림청이 18일 산사태 취약지역을 일제 점검했다.
▲ 한반도 관통이 예상되는 태풍 ‘다나스’ 북상에 동부산림청이 18일 산사태 취약지역을 일제 점검했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관통하는 진로로 북상하자 동해안 시·군과 산림당국이 산사태 등 피해 예방대책 마련에 비상이다.

동부산림청은 18일 산사태 취약지역과 임도 신설사업지,대규모 산지 전용지,다중이용 시설물 일제점검을 했다.또 지난 4월 대형산불이 발생,벌채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강릉시와 속초시,고성군,동해시 산불 산불피해지와 정선군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에 대해서는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동부산림청과 7개 국유림관리소는 집중호우와 산사태 주의보 예측정보가 나오면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24시간 비상 근무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2002년 태풍 ‘루사’,2003년 ‘매미’,2004년 ‘메기’로 연거푸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강릉시 등 동해안 시·군도 시설물 안전점검 활동을 하면서 태풍의 진로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강릉시는 지난 4월 대형산불 피해지인 옥계면 일원의 산사태 위험지구 등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또 19일에는 태풍의 진로와 예상 강우량,풍속 등을 확인,직원들의 주말 근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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