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선임절차 등을 놓고 논란이 불거졌던 강원문화재단(본지 6월 26일자 3면·7월 5일자 4면 등)의 대표공모가 결국 재공모 수순을 밟게됐다.

17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대표 공모에 응모,최종 선정된 후보가 채용 서류 등록 시한인 이날까지 관련 서류를 내지 않았다.재단은 지난 달 신임 대표 공모 접수와 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 합격자를 선정,지난 12일 공고했었다.

공고에는 합격자가 채용 후보 서류를 시한까지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임용포기자로 간주한다는 고지가 포함,대표 후보 재공모가 불가피 하게 됐다.이에 앞서 도의회와 자유한국당 등에서는 대표체제 전환을 위한 강원문화재단 운영조례 개정안이 통과되기도 전에 후보 공모에 들어간 것을 놓고 절차 문제를 지적해 왔다.재공모가 진행되면 신임 대표는 내달쯤 선정된다.이에 따라 오는 31일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과 함께 열릴 예정인 ‘강원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은 대표 공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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