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 “떨어질 것” 상승 2.2%
‘공급물량 증가’ 주요 원인 분석

도내 부동산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주택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5일 한국감정원이 도내 부동산 공인중개사 93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62.4%가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변해 전국 평균(34.3%) 대비 28.1%p 높았다.

보합 응답은 35.5%로 전국(57.5%)과 비교해 22.0%p 낮았으며,상승 응답은 2.2%에 불과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주물량·신규분양 등 공급물량 증가’(62.1%)를 매매가격 하락 전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이어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차입여력 축소로 수요 감소(19.0%),보유세 등 세제강화 영향에 따른 시장 위축(10.3%),지역 주요산업 및 경기침체(5.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국 공인중개사들은 대출규제로 인한 수요 감소(41.3%)를 주된 원인으로 꼽아 강원 부동산 시장의 성격과 차이를 보였다.공급물량 증가(34.7%)는 2순위 응답에 그쳤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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