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참석 후 1박2일 방한
한미동맹·비핵화 공조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2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30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후 귀로에 방한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의 초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며 “(양 정상은) 한미동맹을 더 공고히 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양국의 긴밀한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중 서부전선의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30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워싱턴으로 갈 예정이다.

오는 30일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8번째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11월이후 두번째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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