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높아 식별 난항 군 발표 상반
은폐 위해 의도적 부풀리기 지적
이는 지난 17일 “당시 파고가 1.5m를 넘었고 북한 선박 높이는 1.3m로 파고보다 낮아 근무 요원들이 파도에서 일으키는 반사파로 인식해 레이더 식별이 어려웠다”고 해명한 군 발표와 상반되는 내용이다.이 때문에 해상 경계 실패 질타를 받고 있는 군이 북한 어선을 식별하지 못한 것을 은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파고를 부풀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해군은 함정에서 별도로 식별한 작전기상 측정을 적용하는데 지난 9∼15일 동해상 함정의 작전기상 파고는 1.5∼2m로 그것을 적용했다”고 해명했다. 윤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