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주 위원장 도정질문 공식 제기

강원도의회가 내년에 40주년을 맞는 사북민주화 항쟁의 국가기념일 추진을 공론화 한다.나일주 도의회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사북민주항쟁은 5·18 항쟁보다 먼저 있었던 노동 민주화 운동이었다”며 “당시 참여했던 분들이 대부분 고령인만큼 더 늦기 전에 국가기념일 제정과 기념사업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나 위원장은 이 문제를 오는 19일 2019년 제2차 도정질문에서 공식 제기할 예정이다.

사북항쟁은 1980년 4월 광산노동자와 가족 수천명이 노동탄압에 맞섰던 사건으로 계엄사령부의 체포와 고문 등이 있었으나 2명만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았다.한편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도정질문은 민선 7기 출범 1년을 앞두고 진행,최문순 지사와 민병희 교육감의 3기 행정 1년 성과를 집중 점검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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