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강원그린박람회]
박람회 참가업체 함박웃음
추가물량 배송 준비로 분주
“고객 입맛 눈맛 사로잡은 결과”

▲ 2019 강원그린박람회 개막식이 14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정만호 도경제부지사, 함종국 강원도의회 부의장,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규 춘천시의회 의장, 김상현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육동한 강원연구원장, 박승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 함용문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 이재호 산림조합중앙회 강원본부장과 관계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서영
▲ 2019 강원그린박람회 개막식이 14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정만호 도경제부지사, 함종국 강원도의회 부의장,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규 춘천시의회 의장, 김상현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육동한 강원연구원장, 박승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 함용문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 이재호 산림조합중앙회 강원본부장과 관계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서영

2019강원그린박람회가 14일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장 인근 봄내체육관에서 개막된 가운데 첫날부터 구름관객이 몰리면서 일부 참여기업들의 제품이 개막 3시간여만에 완판된데다 예상매출액의 3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상당한 실적을 기록한 기업들로 인해 박람회장 곳곳에서 함박웃음이 터져나왔다.

강원그린박람회 참가기업들에 따르면 박람회장 청정산업 부스에 입점한 속초 동화푸드(대표 이지현)는 이날 하루 300여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동화푸드가 행사 첫날 계획했던 매출액 100만원의 3배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이는 ‘속초 오마니젓갈’이라는 부스로 모객에 나선 동화푸드가 시중가격이 1만5000원인 명태회(500g)와 명란젓(400g)을 이번 그린박람회에서 30% 이상 할인한 1만원에 판매하면서 하루에만 400여명의 손님을 맞이한 결과다.이지현 대표는 “각종 젓갈 시식을 통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결과로 보인다”며 “오늘 마련한 상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첫날 판매 목표를 초과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제 호두파이를 내건 춘천 제이오븐(대표 편현주)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강원그린박람회의 최고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춘천지역 대표 디저트로 주목받은 수제 호두파이 30판이 모두 완판됐기 때문이다.시중가격이 1만8000원인 호두파이를 40% 할인한 1만원에 제공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더욱이 이날 오전 10시30분 개막식 이후 3시간30분만인 오후 2시에 완판,제이오븐은 계획에 없던 50판을 추가로 박람회장에 납품하기로 했다.

영월동강곤드레영농조합법인(조합장 최인배)도 예상했던 판매량을 초과했다.이날 시중가격이 6000원인 영월 곤드레 카스테라와 알빵을 16.6% 할인한 5000원에 제공하면서 예상했던 판매량 30개보다 66.6% 많은 50개를 판매했다.최인배 조합장은 “영월에서 추가물량을 배송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며 “예상보다 많은 인기를 끌면서 제품 공급계획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강원도농업기술원이 할인가로 강원나물밥,닭갈비볶음밥 2개 1만원에 내놓은 나물밥세트가 오전에만 150여개가 나가고 건어물 파격할인에 나선 동해식품상사(대표 구용진),설악산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대표 현상훈),홍천찐빵(대표 지승현),홍천벌꿀(대표 김행인) 등 성업을 이뤄 박람회 개최 기간 주말휴일인 15,16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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