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시설 갖춘 초교 8곳 불과
하지만 수영장 입수 횟수와 교육시간(생존교육 4시간 포함 10시간)으로 생존수영 교육이수 여부를 판단하는 등 보여주기식 교육에 그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또 수업에 필요한 인프라가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강원도내 전체 349개 초등학교 중 자체 수영시설을 갖춘 학교는 단 8곳에 머물고 있다.나머지 학교는 수영장이 있는 학교를 방문하거나 학교내에 간이수영장을 설치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동식 생존수영 수업을 안전기준과 전문강사를 갖춘 지원업체에 맡겨야 하지만 도내에는 적격업체가 거의 없어 수업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에 적격업체가 한 곳뿐이 없어 우선 양구와 인제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생존수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둘러 지원업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운
김도운
helpkim@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