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면 16만㎡ 규모 설치
패널 반사광 생육장애 우려
군 “주민의견 환경부에 전달”
이관수(52)씨는 평창군 봉평면 평촌리 해발 800여m 산림 30만여㎡에서 20년 전부터 산양삼재배를 하고 있다.이 씨는 최근 산양삼 재배지와 인접한 농지 16만여㎡에 태양광발전시설 건립이 추진되자 태양광 패널에서 발생하는 빛이 산양삼 생육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산양삼은 청정 산림속 천연림으로 차광된 환경에서 잘 자라지만 인접한 태양광발전 시설의 태양광 패널에서 사각으로 반사되는 빛이 재배지에 영향을 줄 경우,생육에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이 씨는 “산양삼 재배지와 인접해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의 태양광 패널에서 반사되는 빛이 사선으로 재배지에 들어오면 산양삼 생육에 지장을 줄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시설 인 허가 과정에서 이 부분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태양광발전시설 인·허가는 현재 진행중으로 반사광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현재 검토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산양삼 재배 주민들의 의견을 환경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현태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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