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월 100만9649㎡
전년동기비 77만4889㎡ 줄어
신축·증개축·용도변경 ‘곤두박질’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1분기 강원지역 건축허가면적이 전년동기 대비 43%(77만㎡)가 줄어 관련업계까지 도미노 불황으로 이어지고 있다.주택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의 신축과 증축,용도변경에 대한 건축허가가 모두 곤두박질치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도내 건축허가 면적은 100만9649㎡(30만5954평)로,전년동기 178만4538㎡(54만769평)보다 77만4889㎡(23만4814평) 줄어 43.3%의 감소율을 기록했다.같은기간 건축허가 건수가 3927건에서 3114으로 813건(20.7%) 감소한 결과다.

주택,복리시설,상가 등 모든 건축물에 대한 신축 건축허가 면적과 건수가 모두 줄었다.시설 신축에 대한 건축허가면적은 지난 1분기 77만4921㎡(23만4824평)로 전년동분기 145만4319㎡(44만702평)보다 67만9398㎡(20만5878평) 줄면서 46.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신축 건축허가 건수도 이기간 2237건에서 1989건으로 348건(14.8%) 감소했다.

증·개축 허가 건수는 올 1분기 882건으로 전년동분기(1284건)보다 402건(31.3%) 감소했다.허가면적도 24만2544㎡(7만3498평)에서 19만7205㎡(5만7959평)로 4만5339㎡(1만3739평) 줄었다.지난 1년간 건축허가 면적 감소율이 18.6%에 달했다.

용도변경에 따른 건축허가 건수도 지난 1분기 243건으로 전년동분기(306건)보다 63건(20.5%) 줄었으며,이에 대한 건축허가 면적도 8만7675㎡(2만6568평)에서 3만7523㎡(1만1370평)로 5만152㎡(1만5197평) 줄어 57.5%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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