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군 8000여명 참가
지역별 4∼10㎞ 코스 마련
춘천대교 코스 참가자 호평

▲ 제20회 강원도민달리기대회가 현충일인 6일 춘천을 비롯해 속초,삼척,횡성,영월,평창,정선 등 7개 시·군에서 열렸다.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최유진
▲ 제20회 강원도민달리기대회가 현충일인 6일 춘천을 비롯해 속초,삼척,횡성,영월,평창,정선 등 7개 시·군에서 열렸다.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최유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제20회 강원도민달리기대회가 6일 현충일을 맞아 7개 시·군에서 8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대회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도민 누구나 지역별로 마련된 4~10㎞의 코스를 달리며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강원도,도교육청,강원서부보훈지청,시군체육회가 후원한 강원도민달리기대회는 2000년 6월 6·15 남북공동선언을 계기로 분단도민의 통일 염원을 담아 첫 대회를 가진 이후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전후로 도 전역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이날 행사는 춘천,속초,삼척,횡성,영월,평창,정선 등 7개 시·군에서 지역별로 마련된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휴일을 맞아 가족 나들이와 함께 경품도 얻어가는 일석이조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대회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민병희 강원도교육감,김진태 국회의원,박춘석 서부보훈지청장,전창준 강원도문화관광체육국장,이종주 도의원,이원규 춘천시의장,김만기 춘천부시장,전금순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장,이태순 도 재향군인회 여성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지역별로도 마라톤클럽 동호인 등 각계각층 달리기 마니아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념하며 나라사랑정신을 기렸다.

특히 춘천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내체육관에서 출발,춘천역 지하도로와 춘천대교(레고랜드 진입교량) 구간을 달리는 한시개방 코스에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춘천대회 참가자들은 봄내체육관-춘천역(지하도로)-춘천대교-중도교(반환점)-춘천대교-춘천역(지하도로)-봄내체육관으로 돌아오는 5㎞와 봄내체육관-춘천역(지하도로)-춘천대교-중도교-상중도순환로-중도교-춘천역(지하도로)-봄내체육관으로 돌아오는 10㎞를 자유롭게 달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강원도민달리기대회가 벌써 20회를 맞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강원도가 평화교류의 중심지로 더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미개최 시군인 동해(22일),양양(23일) 등도 현지 사정에 맞게 열릴 예정이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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