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코치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에 걸쳐 심 선수를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 전 코치는 심 선수가 성인(만 19세)이 된 이후에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직전까지 성폭행을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경찰에 이어 검찰에서도 관련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심 선수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는 데다 과거 심 선수가 성폭행 피해를 본 뒤 날짜와 장소,당시의 감정 등을 적어놓은 메모장을 제출한 것을 근거로 조 전 코치의 혐의가 입증된다고 봤다.한편 조 전 코치는 이와 별도로 심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올해 초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이종재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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