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주민 논 6만6000여㎡
양구군 해안면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이웃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논을 경작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해안면 현3리의 A씨는 올해 갑작스럽게 암 진단을 받아 현재 병원에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올해 쌀농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이웃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마을 주민들은 항암치료를 받으려면 돈이 필요한데 정작 주업인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A씨를 안타깝게 여겼다.이에 해안면 현3리 변재모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A씨의 논에 심을 모종을 길러왔고 17일 주민들의 농기계를 운전해 6만6000여㎡(약 2만평)의 논에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재용
이재용
yjyong@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