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영동권 버스 노사협상이 막바지 임금교섭에 난항을 겪으며 좀처럼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당초 지난 17일 임금협상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었던 동해상사고속 노사는 이날 합의안 세부문구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최종 협상을 연기했다.협상 쟁점은 15일 근무,최대 근로일수 17일을 보장하고 월 320만원 지급에 노사합의를 이뤘지만 ‘17일분 임금’ 보장이 담긴 문구를 놓고 노사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노사는 20일 재협상을 벌여 막바지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동해상사 노조 관계자는 “기사들의 임금과 직결되는 근로일수가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을 경우 재파업도 불가피하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강원흥업 노사도 부가급여 지급여부를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공전되고 있다.노사는 조만간 교섭에 나서 타협점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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