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고성 방문 유력 검토
정부 산불추경 비판 예고

자유한국당이 오는 23일 황교안 대표의 강원도 방문을 기점으로 보수 세몰이를 본격화한다.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도당과 당대표실 모두 산불피해 지역인 고성 방문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앞서 도당이 이양수(속초-고성-양양)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최근 정부의 산불추경 편성과 예비비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해 온만큼 황 대표의 도 방문은 이같은 기조의 연장선상이자 정점이 될 전망이다.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강원랜드의 지역상생 등 현안중심으로 대응을 해오고 있어 황 대표가 어떤 도 현안을 추가로 언급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앙당의 준비도 빠르다.공천 방향을 설계할 신(新)정치혁신특위(위원장 신상진)와 여의도연구원(원장 김세연)이 공천 개혁 논의에 들어갔다.‘공천 혁신’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2030세대 공천관리위 최소 25% 이상 참여 △경선 후보자 공개토론 의무화 △국민 배심원단이 주관한 전략공천제도 △여론조사에 따른 상향식 공천 △비례대표 청년층 집중 배려 등이 제안됐다.김세연 원장은 “오늘날 한국당이 겪는 위기의 뿌리에는 공천 문제가 있었다.실패한 과거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여의도연구원은 23일 청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기초의원,국회 보좌진,사무처 당직자 등과 함께 국회출입 젊은 기자들도 초청해 쓴소리를 듣기로 했다. 김여진·이세훈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