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황인선 춘천마임축제 총감독
‘불의도시’ 신개념 불꽃공연 마련


“올해 춘천 마임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축제에 맞춰 의상과 소품을 준비해주세요.”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춘천 곳곳에서 펼쳐진다.황인선(사진)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축제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가 더해진다고 밝혔다.

황인선 감독은 “‘불의도시’는 따뜻한 불,뜨거운 불,놀라운 불을 콘셉트로 진행됐던 기존 공연에 ‘신비한 불’을 더해 ‘불의 신전’을 연출하며 이밖에 가족을 위한 체험거리도 풍성하다”고 밝혔다.

이어 “불을 주제로 공연하는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하늘에서 불꽃을 분사하는 크레인 분사장치,파이어머신 등 신개념 불꽃공연과 30년 역사와 노하우를 담은 세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감독은 또 “축제가 30주년을 맞기까지 시민과 지역 관계자들의 도움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 축제는 감사함에 초점을 맞췄다”며 “축제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것으로 방문객들도 독특한 의상과 소품을 준비해 축제를 완성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제의 하이라이트 ‘불의도시’는 올해 송암스포츠타운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송암스포츠타운은 과거 축제가 열렸던 수변공원의 두 배 크기다.호수가 보이는 메인 운동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활용해 5개 구간으로 나눠 45회의 공연을 펼친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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