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최종피해 112억4400만원
재난지수 300이하 농가 지원 편성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불피해지역 농가 복구비가 총 112억 800만원 규모로 확정,영농철을 앞둔 농가 경영회생 지원에 투입된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총복구비는 국비 지원과 함께 도의 특별지원을 포함한 금액으로 70%를 지원하고,나머지 30%는 융자 및 자부담으로 복구가 추진된다.농업분야 최종 피해액은 고성과 속초,강릉,인제,동해 등 5개 시·군 112억 4400만원으로 집계,피해 복구비 90%이상이 확보됐다.

산불피해를 입은 농작물과 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 등 농업시설,가축,콤바인 등 농기계 피해 시설 복구와 피해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조기집행된다.세부 피해 항목은 농업시설 298동과 농기계 2026대,농작물 18.7㏊,가축 4만6680마리,축산시설 52개동,공공시설 7동이다.

도는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재난지수 300이하 농가와 70만원 미만 소형농기계 및 비규격 시설물에 대해 특별지원 예산을 편성,농가부담을 최소화했다.

도는 정부 지원기준에서 제외된 농기계에 대해 재난지역 이재민 상당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특별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재난 사례 최초로 정부 지원항목에 반영시켰다.

도는 모내기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비닐 피복 작업 등 긴급 영농지원에 나선 가운데 2차 지원으로 농기계 구입,가축입식 등을 실시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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