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호 삼척시장이 미세먼지 예방 및 대응을 직접 챙기기로 해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13일 시장 집무실에 디지털 대기오염 현황판을 설치했다.김 시장은 현황판을 통해 지역내 남양동,사직동,원덕읍 등 8곳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아황산가스,이산화질소,오존,일산화탄소 등의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농도가 기준치 이상으로 올라가면 담당 부서에 즉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지시해 발령하게 된다.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화력발전소,시멘트공장,석회석광산과 대형 공사장은 운영 및 작업 시간을 조정하고,진공청소차로 도로 등을 세척해야 한다.또 삼척우체국,삼척역,원덕읍행정복지센터에 놓인 전광판에서 시민들에게 실외 활동 제한,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 피해 예방을 당부하는 메시지도 전달된다.

이병국 시환경지도담당은 “최근 지속적인 미세먼지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점차 높아졌는데 지휘부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는만큼 미세먼지 대응,예방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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