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사회단체 궐기대회
이장연합회 등 200여명 참가
“과도한 규제 지역개발 족쇄”

▲ 평창군이장연합회와 각급 사회단체 회원들이 15일 평창문예회관 앞 광장에서 수질오염 총량제에 반대하는 군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 평창군이장연합회와 각급 사회단체 회원들이 15일 평창문예회관 앞 광장에서 수질오염 총량제에 반대하는 군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평창군이장연합회와 각급 사회단체들이 오는 2021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수질오염 총량제에 반대하며 15일 오전 군문예회관 앞 광장에서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강대경 군이장연합회장과 지영우 평창읍·최창선 봉평면번영회장 등 지역의 각급 사회단체장과 이장 등 200여명이 참가한 궐기대회에서 현수막을 든 참가자들은 머리띠를 두르고 “수질오염 총량제가 시행되면 온갖 규제에 묶여 있는 지역에 또 다른 규제로 작용해 지역개발에 족쇄가 될 것”이라며 수질오염 총량제 철회를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5만 평창군민은 1급수 수질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로 인해 수도권 주민들은 맑은 물을 마실 수 있었음에도 수도권 상수원의 수질오염이 한강 상류지역에 있는 것처럼 규제 정책으로 일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역경제를 고사시키는 한강상류지역 수질오염 총량제 철회와 총량제 시행에 앞서 수질 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이에앞서 군이장연합회와 읍 면번영회,체육회 등 지역내 각급 사회단체들은 평창읍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 수질오염 총량제에 반대하는 현수막 수십개를 게첨,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군민 궐기대회에 이어 군문예회관에서는 강원도 주관으로 수질오염 총량제 시행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열려 총량제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신현태 sht9204@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