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소기업 노르웨이 ‘넬’
시·강원테크노파크와 협약
948억원 투입 스마트산단 건립

▲ 삼척시와 넬,강원테크노파크는 15일 시청에서 김양호(사진 가운데) 시장,욘 로젠넌드(오른쪽) 넬 부사장,김상호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시 수소산업 활성화 MOU’를 체결했다.
▲ 삼척시와 넬,강원테크노파크는 15일 시청에서 김양호(사진 가운데) 시장,욘 로젠넌드(오른쪽) 넬 부사장,김상호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시 수소산업 활성화 MOU’를 체결했다.

삼척시가 수소기반 에너지 거점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15일 세계적인 수소 기업인 넬(Nel),강원테크노파크와 ‘삼척시 수소산업 활성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스마트산업단지에 넬이 공장을 짓고,시는 이를 위해 부지 확보,인허가 등을 지원한다.시와 넬은 스마트산업단지 건립 진행도에 맞춰 추후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할 계획이다.

넬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수전해시설사업 분야 세계 1위,수소충전설비사업 분야 세계 3위 기업이다.넬 코리아는 현재 삼척과 강릉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을 맡고 있다.

스마트산업단지는 시가 추진하고 하는 수소기반 에너지 거점 도시 조성에서 핵심 사업으로 근덕면 부남리·동막리 대진원전예정구역(317만㎡) 중 79만㎡에 948억원을 투입해 수소타운,스마트팜,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등을 짓는 것이다.시는 지난해 3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스마트산업단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입지인 대진원전예정구역 지정 고시 해제가 늦어지면 스마트산업단지 건립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제(14일)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최종 선정에 이은 넬과 협약으로 수소도시 육성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원전 해제도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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