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도내 곳곳 집회

129주년 노동절이자 ‘근로자의 날’인 1일 도내 곳곳에서 노동계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강원지부는 이날 오전 춘천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본부 앞에서 노조원 2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상 투쟁 선포식을 가졌다.엄인수 건설노조 강원전기지부장은 “건설사는 현장의 불법 외국인 노동자 고용을 지적하면서 근로자들의 정작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휴식권과 수당을 제대로 보장하고 있지 않다”며 “일요휴무 정착과 주휴수당 지급,건설현장의 근로기준법 적용을 통해 건설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보장해줘야 한다”고 했다.노조는 노사협상 결렬시 오는 1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강원지부도 이날 강릉시청앞에서 안인화력발전소에 지역 주민 우선 고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또 강원랜드 협력업체 공동투쟁단은 이날 강원랜드 안전상황동 앞에서는 강원랜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강원랜드의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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