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내달 17일까지 접수
TF팀 운영 선진캠핑장 새단장

동해시가 국민 관광지로 각광 받던 망상 오토캠핑장 복구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시는 지난 5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망상오토 캠핑리조트를 국민 캠핑장으로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복구공사에 반영한다.

캠핑장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 FICC(세계캠핑·캐라바닝연맹)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를 개최해 오토캠핑 문화를 이끌었고 한해 평균 20만명이 찾는 국민 관광 휴양지로 발전했다.그러나 이번 산불로 숙박시설 20동 50실과 부대시설 18동이 전파되고 송림 7㏊가 소실되는 등 시설 전반에 큰 피해를 입어 현재 운영이 중단됐다.이에 따라 시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를 현대 감각에 맞는 시설을 갖추고 새로운 형태의 캠핑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전담 TF팀을 가동하는 한편 복구 초기단계에서부터 국민의 의견을 수렴,선진화된 캠핑장을 만들 방침이다.의견 접수는 오는 5월17일까지다.시는 25일 시민공감 정책토론회를 열고 오토캠핑장 복구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 받았다.

시 관계자는 “망상오토캠핑장 복구사업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높아 기본 구상단계에서부터 국민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캠핑리조트의 복구에는 400여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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