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출신 최은미 작 ‘어제는 봄’
‘현대문학’ 발표작 단행본 발간

인제출신 최은미 작가가 책 ‘어제는 봄’을 펴냈다.이 책은 최 작가가 지난해 6월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단행본으로 엮은 결과물이다.

소설은 등단작이 곧 마지막 발표작인 등단 10년차 유령 작가 정수진을 주인공으로,가족들에게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그가 마지막 결심으로 10년째 쓰고 있는 장편을 탈고하기 위해 이선우 경사를 취재하며 생긴 일을 그리고 있다.소설은 그 어느 것도 결론을 내리지 않은 채 열린 결말로 끝이 난다.정수진이 선우를 향해 달려갈지,새로운 삶을 살아갈지 아무것도 정해주지 않는다.다만 모든 것을 극복한 후 내가 열어갈 길은 적어도 수동적으로 구원을 기다리는 일만은 아닐 것임을 암시할 뿐이다.한편 최 작가는 지난해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소설집 ‘너무 아름다운 꿈’,‘목련정전’이 있다.도서출판 현대문학.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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