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인제군지회 반대문
군청에 2000명 서명부 전달

속보=방태산풍력발전단지 건설 반대 움직임이 확산(본지 4월2일자 16면)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회 인제군지회(지회장 박기선)가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지회는 23일 군청을 방문,“지역의 보물인 방태산을 지켜달라”며 풍력발전건설 결사 반대문과 회원 2000여 명의 반대서명부를 전달했다.

회원들은 이날 반대문을 통해 “민간사업자는 방태산 능선에 국내 최대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소중한 생태자산을 영원히 파괴하려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신재생에너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필요하고 적절한 수단”이라면서도 “방태산과 같은 귀중한 생태가치를 파괴하는 풍력발전 건설은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지속가능성에 어긋나는 어리석은 행위”라고 강조했다.

최원명 wonmc@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