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각각 46%·20.1%
강원대 최저학력기준 변경 예정

강원도내 대부분의 대학들이 2020학년도부터 교육부의 정시확대와 수능활용 기준 강화 방침에 따른 입학전형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춘천교대는 2018학년도에 전체 학생의 60.3%(208명)를 수시전형으로 선발했으나 올해 전형에서는 56.8%(196명)로 감축한데 이어 2020학년도에는 54%(187명)의 학생들만 수시로 선발할 예정이다.

반면 2020학년도 정시전형 비율은 2018학년도(39.7%)와 2019학년도(43.2%)보다 많은 46%를 적용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수시전형에 없었던 최저학력기준을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과학)과목의 합 14등급 이내,한국사 4등급으로 새롭게 적용하고 2018학년도와 올해 수시전형에서 각각 72명을 선발했던 지역인재전형을 60명으로 축소,정시전형(18명)에 지역전형을 추가할 방침이다.

한림대의 경우도 2020학년도 정시선발 비중을 20.1%로 예고,전년(18.1%)보다 소폭 확대할 전망이며 반면 수시전형은 올해 81.9%에서 79.9%로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대는 2020학년도 수시전형으로 69.6%(2198명)를 선발할 예정이다.이는 올해 수시전형 선발 비중(66%)보다 확대된 것이다.하지만 이중 학생부종합전형을 전년(22.2%)대비 소폭 확대된 22.8%로 적용하고 2021학년도에는 23.2%까지 늘릴 것으로 예고했다.특히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정부의 수능성적 활용방법에 따라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할 예정이다.한편 가톨릭관동대는 2020학년도 수시선발 비중을 87.6%로 올해(80.7%)보다 확대할 예정이며 상지대는 상지영서대와의 통합에 따라 대입전형을 새롭게 개편한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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