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정치권 총선행보 자제

15일로 총선 D-1년을 맞았지만 강원도 여야는 모두 산불 피해복구 대책에 올인하고 있다.산불민심을 감안,총선 관련 행사를 모두 미루고 선거 전략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도 피한 채 산불피해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조직 정비와 지역별 정책 의견 수렴 등 대비에도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당초 14일 ‘강원 새100년위원회’를 출범,도내 당원과 선출직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산불발생 직후 무기한 연기했다.대신 16일 강릉에 있는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산불대책특별위원회 회의를 현지 개최,피해 복구 대책을 논의한다.허영 도당위원장은 “산불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 위로를 최우선으로 하고 다른 중요한 현안들도 함께 챙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도 모금운동과 함께 경제활성화 캠페인과 복구 봉사활동 계획에 집중하고 있다.중앙여성위 등 중앙당 조직 차원에서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속초-고성-양양 국회의원인 이양수 도당위원장은 “현재는 산불피해 복구에 몰두하고 있다”며 “산불피해 이재민 발생과 관광객 감소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만큼 이와 관련한 정부 지원대책을 최대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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