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기본계획 발표
올 재수생 대거 집중 난도조절 관건

지난해 논란이 됐던 불수능 여파에 올해 11월14일에 치러질 수능에는 초고난도 문항들을 제외,전년보다 쉽게 출제될 예정이다.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수능 일정과 시험영역,출제방식 등을 포함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전년과 동일하게 시험영역을 국어,수학,영어,한국사,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으로 확정하고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을 절대평가로 실시한다.한국사는 기존과 같이 필수영역으로 분류됐다.또 EBS 연계도를 지난해와 같은 영역별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유지하고 지진에 대비한 예비문제 확보와 문제별 출제 근거도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논란이 됐던 수능 난도와 관련,수능 검토위원들의 워크숍 기간을 늘리는 등 난도 예측 훈련을 강화하고 국어 과목의 경우 정보의 양을 조절해 적정 수준의 사고과정을 요구하도록 할 계획이다.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도는 오는 6월과 9월에 진행되는 모의평가를 통해 가늠될 전망이다.또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올해 수능에 재수생들이 대거 집중,마지막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돼 난도 조절이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한편 올해 강원도내 수험생은 전년대비 1000여명 줄은 1만3300여명일 것으로 예측됐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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