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불교학생회 새학기 포교
‘108 간식마차’ 학생 호응 뜨거워
양양 낙산사·춘천 삼운사 후원

▲ 한림대 불교학생회가 최근 캠퍼스에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동문회와 양양 낙산사,춘천 삼운사 등의 후원을 받아 동아리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 한림대 불교학생회가 최근 캠퍼스에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동문회와 양양 낙산사,춘천 삼운사 등의 후원을 받아 동아리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한림대 불교학생회가 지역 사찰들과 함께 이색적인 새학기 포교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한림대 불교학생회는 최근 새학기를 맞아 캠퍼스에서 동아리 홍보활동에 나섰다.대학가의 불교 동아리에 대한 관심이 낮은 상태에서 또래 대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불교학생회 학생들은 ‘108 간식마차’를 운영,108개씩 미리 준비한 볼펜과 물티슈,간식으로 준비한 햄버거를 나눠줬다.또 침체된 불교동아리의 향후 발전방향을 위한 설문조사에도 나섰다.이날 몇시간만에 준비한 세트가 모두 동이 나는 등 종교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에게서도 호응을 받았다.불교학생회의 열정에 지역 사찰들도 힘을 보탰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동문회와 양양 낙산사,춘천 삼운사는 동아리 홍보활동을 위한 후원에 나서며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도왔다.특히 낙산사는 이날 동아리 홍보활동에 직접 간식을 나눠주며 포교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림대 불교학생회는 동아리의 맥이 끊겨있었으나 2017년 재창립을 거치며 활동을 재개했다.학생들은 다시 힘을 모아 동아리 운영에 힘썼고 현재는 28명의 학생들이 가입해 불교를 공부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정대민 한림대 불교학생회장은 “재창립 과정을 겪으며 동아리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동문회와 주변 사찰에 도움을 요청했더니 선뜻 지원해주셔서 성공리에 마칠수 있었다”며 “신입회원 신청도 들어오고 교내뿐만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불교동아리를 널리 알린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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