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KBS1 오전 7:50]강정순(50), 강금선(55) 두 사람이 사는 곳은 전남 영광의 산속.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태양광 발전을 하고, 상수도 시설도 갖추어져 있지 않아 지하수를 쓰고 있다. 눈이라도 오면 발길이 묶이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다.조금이라도 편한 걸 찾는 세태에 부부가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는 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다.정순 씨는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를 만들고, 아내 금선 씨는 도자기를 빚는다.두 사람에게 산골 생활은 고생이 아니라 살고 싶은 대로 삶을 꾸려가는 방식이다.세상 사람 누가 뭐라고 해도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두 사람,이들을 통해 잘 산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