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철 대응전략 연석회의
5개 시·군의회 특위 구성 추진
조기착공 촉구 대정부 투쟁 결의

▲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건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대응전략 연석회의가 18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이재수 춘천시장,최문순 화천군수,조인묵 양구군수,최상기 인제군수와 5개시군 의장, 도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 영
▲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건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대응전략 연석회의가 18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이재수 춘천시장,최문순 화천군수,조인묵 양구군수,최상기 인제군수와 5개시군 의장, 도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 영

환경영향평가협의 완료 법적 시한이 내달 5∼10일로 3주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도의회와 춘천∼속초동서고속화철도 노선 관통 5개 지역 시·군의회에 동서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이 추진되고 도와 도 정치권이 대내외 여론전 등을 포함한 대정부 투쟁을 본격화한다.

도는 18일 오후 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주재로 노선 관통 5개 지역 시장·군수들과 도의원,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속초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지연에 따른 대응전략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최 지사는 회의에서 작심한 듯 환경부의 협의 지연 상황을 강력 비판했다.최 지사는 “동서철도 사업이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됐지만 재협의와 보완요청,반려 등으로 3년 가까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최근 환경부에 다녀왔는데 (환경부가)불성실하고 회피하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고,장관의 답변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강원도 정치력의 힘이 약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이 부분도 생각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이원규 춘천시의회 의장은 “중앙정치권에서 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 것 아니냐.정치권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줘야한다”고 했다.

주대하(더불어민주당·속초1)도의원은 “오늘 회의가 사후약방문 식이 된 것 야니냐”고 비판한 뒤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해 당위론적으로 무엇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명분을 갖고 적극 대처해야한다”고 주장했다.조형연(〃·인제)도의원은 “도와 도의회,각 시·군의회가 합심,각자의 역할론을 통해 사업 조기 착공을 관철시켜야한다”고 밝혔다.

도와 도의회,각 시·군의회는 동서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도의회를 포함 지방의회별로 관련 특위를 구성,동서철도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한 도민들의 여론을 재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양수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과 허영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최 지사,한금석 도의장을 만나 동서고속철 사업 관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지은·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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