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이 18일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이 18일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8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필요한 한국군의 핵심능력을 조속히 확보하는 등 전작권 전환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기반이 되는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하고, 동맹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면서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핵심능력을 조속히 확보하는 한편, 우리 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한미 연합검증(IOC)을 올해 하반기에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한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한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겠다”며 “긴밀한 한미 정보공유체제를 기반으로 대북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9·19 군사합의’ 이행 간 군사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국방 사이버안보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테러 대응태세를 확립하는 등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군의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는 강군 건설을 위해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한미동맹 기반하에 우리 군 주도의 연합·합동 지휘구조로 개편하고, 전투능력 발휘에 효율적인 부대구조, 작전과 전투 중심의 인력구조로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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