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북·경제정책 총공세 전망
공수처·미세먼지 등 현안 수두룩

국회가 19일부터 올해 첫 대정부질문을 나흘간 실시한다.국회 파행으로 올들어 처음 열리는 대정부질문인 만큼 여야 모두 준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정치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황교안 대표체제 구축이후 정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대북정책을 비롯한 경제실정 등에 대해 정부와 여당을 대상으로 총공세를 벌일 태세여서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대치가 예상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맞춰 분야별 당내 최고 전문가들을 투입해 방어전에 나설 계획이다.여기에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도 존재감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19일 정치 분야에서는 선거제 개혁과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및 검경 수사권조정법 등 사법개혁 현안,드루킹 댓글사건,7개 부처 ‘3·8’ 개각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2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는 2차 베트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후속 대응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경제 분야에서는 춘천출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처음으로 대정부질문에 참석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일자리 정책 등이, 2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미세먼지,4대강 보 철거,정부의 탈원전 정책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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