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64곳서 150t 생산 전망
올해 16억5000만원 소득기대

▲ 양구지역 곰취가 최근 동면 팔랑리를 시작으로 수확되고 있다.
▲ 양구지역 곰취가 최근 동면 팔랑리를 시작으로 수확되고 있다.

양구지역의 봄철 대표적인 소득 작목인 곰취의 첫 출하가 시작됐다.

양구 곰취는 최근 동면 팔랑리의 한 농가에서 하루 50㎏을 출하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판매되는 가격은 1㎏ 한 상자에 1만원 선이다.

양구 곰취의 본격적인 출하는 이달 말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양구에서는 64개 농가가 17.9㏊의 면적에서 150톤의 곰취를 생산해 16억500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양구 곰취는 다양한 음식과 풍미가 잘 어울려 봄을 맞아 나물류를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군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5월에 곰취축제를 개최해 곰취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양구 곰취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곰취축제는 어린이날 연휴인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곰취축제는 곰취의 진한 맛을 느끼고 곰취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곰취를 포함한 봄나물들을 구입해가고 있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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