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회장·신경자 명예이사
“어머니 때 전성기 되찾겠다”

▲ 춘천YWCA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현직 모녀 회장이 된 이미경(오른쪽) 현 회장과 신경자 춘천YWCA 명예이사.
▲ 춘천YWCA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현직 모녀 회장이 된 이미경(오른쪽) 현 회장과 신경자 춘천YWCA 명예이사.
춘천YWCA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현직 모녀 회장이 배출,화제다.

최근 제26대 춘천YWCA 회장으로 이미경 회장이 취임한 가운데 제17·18대 회장을 역임한 신경자 춘천YWCA 명예이사와 모녀지간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경자 명예이사는 2001년부터 4년 동안 춘천YWCA를 이끌며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당시 청소년 사업에 주력하고 YWCA북부위원장을 연임하는 등 전국 YWCA 중에서도 규모,사업,예산 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등 외연을 확대했다.이미경 현 회장은 어머니를 따라 1996년 춘천YWCA 위원으로 여성계에 입문했다.1999년 최연소 이사로 임명된 이 회장은 직간접적으로 어머니의 활동상을 지켜보며 회장을 꿈꾸기도 했다.신경자 명예이사는 “딸이 뒤를 이어 회장으로 활동하게 돼 뿌듯하다.딸이라는 사실을 떠나서 긴 시간 위원과 이사를 거쳐 더욱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어머니의 뒤를 잇는 것이 영광이면서도 걱정스러운 마음도 크다.이 회장은 “실제 회장이 되니 더욱 책임감이 크다.현재 침체기에 빠진 춘천YWCA를 활성화시켜 어머니 때의 전성기를 되찾고 여권신장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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