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청년회의소, 15~18일 걷기대회

속초지역 청년들이 지지부진한 동서고속화철도의 사업 추진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속초청년회의소(속초JC·회장 이민철)는 15일부터 18일까지 동서고속화철도 승인 염원 속초-춘천간 걷기대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보완요구를 강력히 규탄하고 상실감에 빠진 영동권 및 지역주민의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시 결집하기 위해 기획됐다.코스는 총 106㎞로 1일차는 속초~인제 원통,2일차는 인제 원통~양구,3일차는 양구~춘천,4일차는 춘천 신북읍~도청 순이다.2일차부터는 각 구간별로 인제·양구·춘천청년회의소 회원들도 참가한다.이민철 회장은 “이번 행사는 속초를 비롯한 강원 북부권 지역의 30년 숙원사업인 동서고속화 철도에 대해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다시 한 번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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